中허난성서 메종드 준 패션쇼…대구 패션산업 새 판로 열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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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HOSHIN Textile 댓글 0건 조회 3,664회 작성일 19-03-13 13:50본문
대구의 김석준 디자이너(메종드 준)가 오는 25일 중국 허난성 신비시에서 열리는 제1회 중국대학생패션위크에서 패션쇼를 갖는다. 중국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허난성에 대구의 패션 판로가 열릴지 주목되고 있다.
20일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에 따르면 김 디자이너는 지난 3월 중국 상하이 CHIC 전시회에서 중국허난성복장협회 관계자들로부터 1차 초청의사를 타진받았다. 협회 관계자들은 이어 4월 대련패션위크에서 김 디자이너의 패션쇼를 관람하고 그 자리에서 바로 초청 제의를 해 이번 패션쇼가 성사됐다.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중국대학생패션위크’는 허난성복장협회와 신비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며 허난성 내 15개 대학이 참가해 패션쇼와 대학생 작품 전시, 해외 유명 디자이너 초청쇼, 디자이너와의 간담회 등을 진행한다. 김 디자이너는 지난 3월 한국패션센터에서 열린 ‘직물과 패션의 만남전’에서 선보인 작품 40여벌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역 섬유기업인 백산자카드, 호신섬유의 소재를 사용한 작품들이다. 패션사업협동조합은 이번 행사 참여를 계기로 중국 패션시장에서의 편집숍, 인터넷 쇼핑몰 등 다양한 플랫폼 진출로 이어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노동훈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해외시장 개척에 시간이 오래 걸리는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있어야 시장 선점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연정기자 leey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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